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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글' 김세영, 3위 약진속... 최혜진·김효주 등 롯데선수들, 상위권 (KLPGA 2R)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8:38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9:17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R... 한진선 이틀연속 선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샷이글을 한 김세영이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내며 약진했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쳤다.

11번홀 이글 성공후 캐디와 하이파이브 하는 김세영. [사진= KLPGA]
한진선은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사진= KLPGA]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10언더로 대회 코스 타이 레코드까지 써냈다. 그의 곁엔 LPGA 통산10승을 합작한 전담 캐디 폴 푸스코가 있었다. 김세영은 국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KLPGA챔피언십엔 임시 캐디와 동행, 공동46위(최종합계 2언더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2라운드 후 캐디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캐디가 2주간의 자격리를 마치고 함께 했다. 내가 직접 와 달라고 요청해서 들어왔다. 다시 돌아간다고 할 까봐 잘해주고 있다.(웃음).훨씬 편하다. 또, 이 코스는 미국하고 잔디가 같고, 코스도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더 좋았고. 한국 선수 많이 경험한 캐디라 코스도 잘 안다. 그래서 이번 대회 편하게 하고 있다. 캐디 덕분에 5개는 더 줄인 것 같다"고 전했다.

KLPGA에서 5승을 한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2014년 8월 MBN 여자오픈 이후 6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LPGA에선 통산 10승을 올렸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93%의 정확성을 보였다.
18번 홀부터 후반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리던 때 대회장엔 짙은 안개로 인해 1시간 뒤 경기가 미뤄졌다. 이후 김세영은 파를 유지한 후 7번홀(파4)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추가한뒤 8번(파3),9번(파5)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하지만 첫날 홀인원 등을 포함 9언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한진선은 2홀만에 단독선두를 되찾은후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5명이 공동선두 그룹을 이룬 상황에서 1번홀(파4)을 파로 지킨후 2번홀(파4)에서 1.1m 거리에서 한타를 줄여 10언더파로 다시 앞섰다. 이후 김세영이 한때 단독선두에 나서자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12번홀(파4) 약 3m 거리에서 한타를 줄인뒤 마지막홀인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했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한진선은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리더보드 맨상단을 놓치지 않았다.

단독 2위로 뛰어오른 오지현. [사진= KLPGA]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최혜진. [사진= KLPGA]
타구를 바라보는 김효주. [사진= KLPGA]
티샷을 날리는 이소영. [사진= KLPGA]

가장 늦게 경기를 끝낸 오지현(24·KB금융그룹)은 6언더파를 기록, 단독2위로 뛰어 올랐다. 중간합계 13언더파로 한진선을 1타차로 추격했다.

'지난시즌 KLPGA 전관왕' 최혜진(21)과 김효주(25), 이소영(23)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타를 줄인 최혜진은 둘쨋날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4위에 자리했다. 전날 10언더를 한 김효주도 4언더로 최혜진, 이슬기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 롯데골프단의 합숙장소는 대회 코스다. 이에대해 최혜진은 "아무래도 코스가 눈에 많이 익고 익숙한 느낌이 있다. 훈련하면서 경기처럼 해보기도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돼서 편했다"고 설명했다.

공동7위에는 역시 롯데 소속인 김현수가 9언더로 일본파인 배선우 등과 함께 공동6위 그룹을 형성했다. 4언더파를 한 이소영도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13위를 했다.

이소영은 지난주 끝난 E1 챔피언십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후 "롯데 선수들과 이 대회등을 준비하기 위해 제주에서 열흘간 특훈을 했다"고 밝힌바 있다.

첫날 2위를 한 지은희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배선우, 김현수, 이소미 인주연 등 총 5명과 함께 공동8위, 장하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로 전날보다 3계단 오른 공동1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로 루키 유해란과 함께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는 "샷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스코어 못 줄였던 것 같고, 퍼트 부분은 어제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 버디가 어제보다 많이 나온 것은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파로 공동53위를 기록했다.

스무살 오경은은 14번홀(파3) 홀인원으로 6000만원 상당의 'K9'을 받았으나 이븐파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라운드를 마친 고진영.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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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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