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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 '우한시민 몰살' 낙서 범인은 30대 日 회사원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1:2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일본 도쿄(東京)의 야스쿠니(靖国) 신사 화장실에 우한 시민을 몰살하겠다는 낙서를 남긴 범인은 도쿄에 거주하는 30대 일본인 남성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3일 기물손괴 혐의 등으로 33세 회사원 가와베 마사루(川辺将) 용의자를 체포했다. 가와베 용의자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반중 사상 등의 배경은 없고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우익 세력들에게 보복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우익 세력들이 범행한 것처럼 보이게 해 피해를 주고자하는 의도였다고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범인은 지난 5월 4일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 45분 경 신사 내 남자 화장실 두 곳에 검은색 펜으로 "우한인을 몰살하겠다"는 낙서를 썼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를 보관하고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시민들이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된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9.08.14.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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