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별' 고진영·이정은6·김세영·김효주, KLPGA 롯데 칸타타 '총출동'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07:52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07:52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4일 제주서 개막
최혜진·김보아·임희정·이소영 등 국내파와 결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이정은6, 김세영, 김효주 등이 출격, 국내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20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고진영의 플레이 모습. [사진= 현대카드]
이정은6도 출격,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뉴스핌 DB]
지난 시즌 전광왕 최혜진. [사진= KLPGA]

이 대회엔 세계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약 7개월 여 만에 KLPGA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지난 5월 박성현(28·솔레어)과 이벤트 대회인 스킨스 게임을 통해 예열을 마친 고진영은 "오랜 기간 쉬면서 운동할 시간이 많아서 몸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샷 감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오랜만에 KLPGA투어에 나오게 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려 팬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나를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진영과 함께 지난 5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부터 출전하고 있는 이정은6(24·대방건설)과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안선주(33·모스버거)도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취소했던 김세영(27·미래에셋)도 회복을 마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꾸준한 플레이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최나연(33·대방건설)과 지은희(34·한화큐셀)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골프 팬에 얼굴을 비춘다.

지난 시즌 전관왕을 기록하며 KLPGA의 대표 얼굴로 떠오른 최혜진(21·롯데)을 비롯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K-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 그리고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의 우승자 이다연(23·메디힐)까지 많은 우승후보들이 나선다.

2018년 첫 승을 기록한 뒤 지난해 이 대회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매년 1승씩 기록 중인 디펜딩 챔피언 김보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지난주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14위를 기록한 김보아는 "겨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며 감이 조금 떨어져 있었다. 지난주부터 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기대가 된다 부담은 전혀 없다.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김보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최초로 2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티샷을 하는 김보아. [사진= KLPGA]
E1 채리티오픈 우승 축하 꽃잎 세례받는 이소영. [사진= KLPGA]

지난주에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며 짝수 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이소영(23·롯데)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0시즌 지금까지 열린 세 개 대회에서 모두 톱5안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은 "이번 대회는 스폰서 대회라 사실 욕심이 난다. 롯데 골프단 선수들과 함께 10일 동안 동고동락했던 코스지만, 사실 매일 매일이 다르게 느껴졌던 골프장이다. 난도가 있는 홀이 여러 개 있는 만큼, 홀마다 최대한 집중하고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해서 목표로 하는 톱텐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해란(19·SK네트웍스)도 자신이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제주도에서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루키들이 일을 낼 것 같다. 잘 치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누가 신인상을 탈지는 하늘이 정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LPGA에서 유망주로 점쳐지고 있는 신예 노예림(19·하나금융그룹)이 추천선수로, 대만의 첸유주(23·푸본파이낸셜)도 2020시즌 KLPGA투어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단독 2위로 대회를 채리티오픈을 마친 19세 유해란.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