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등교개학 하자마자 '줄시험'..발등에 불 떨어진 고3 수험생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5:17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 등교 개학 실시
입시 전문가들 "기존 성적 토대로 수시·정시모집 전략 선택해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여 간 문이 닫혔던 학교의 등교 개학이 20일부터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이 긴장하고 있다. 장기간 수업 결손이 발생한데다 대입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탓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기존 성적을 토대로 수시·정시모집을 선택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 2019.09.04 kilroy023@newspim.com

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연합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중간고사,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기말고사 등 굵직한 시험이 예정돼 있다. 중간고사·기말고사는 각 학교 사정에 따라 이르면 각각 5월 말, 7월 말부터 실시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등교 개학 직후부터 숨가쁜 대입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대입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대입에선 3학년 1학기가 중요해 중간고사를 건너 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간고사는 개학 후 1~2주간 수업이 내신과 직결될 가능성이 있기에 수업 집중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수시모집은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며 "수시모집을 우선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은 중간고사부터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소장은 또 "수시모집에서도 학생부교과 전형, 학생부종합 전형, 논술 전형 중에서 유불리를 따져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학생부종합 전형은 3학년 1학기 비교과 관리도 잘해야 하고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하니 미리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중위권대 학생의 경우 내신보다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임 대표는 "내신 3.5등급대에서 인서울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수능에 사실상 올인해야 한다"며 "1~2학년까지 내신 3.5등급 이하대 학생들은 중간·기말고사 전과목 1등급을 받더라도 2등급대 진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 7, 8월 수능 진도학습 1차 마무리로 잡고, 9, 10, 11월 실전 형태로 수능 전 범위 2차 마무리를 하라"고 덧붙였다. 

이 소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3 수험생 수가 약 5만명 줄고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재학생들이 재수생에 비해 수능 공부에 불리해진 상황"이라며 "수시에 지원할 고3 학생들은 EBS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전날인 17일 예정대로 오는 20일 고3부터 등교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27일 ▲고1·중2·초3~4학년 6월 3일 ▲중1·초5~6학년 6월 8일에 각각 등교하게 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