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중국 때리기에 모든 카드 총동원...中, 강경 대응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중국과 무역합의 100개 해도 피해 보상 안 돼"
美 상원, 코로나19 책임법안 추진...대만 노골적 활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통상, 산업, 금융, 외교 등 각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총 동원하며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트럼프 "무역합의 100개 해도 보상 안 돼"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는 중국에서 온 전염병에 의해 타격을 받았다"며 "100개의 무역합의를 하더라도 그 차이를 메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6 bernard0202@newspim.com

그는 또 올해 1월 중국과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 "내가 오랫동안 말했듯이 중국을 다루는 것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며 "우리는 이제 막 엄청난 무역협정을 했고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거듭 주장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핑계로 한 중국 내부의 1단계 무역합의 재협상 주장을 일축하며 압박에 나선 셈이다.

◆ 미국, 압박에 산업·금융·외교 등 수단 망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미국 행정부 관계자 및 의원들은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발원론'을 시작으로 대중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과 금융, 외교 등을 망라하며 중국 압박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는 모두 꺼내든 모양새다.

이날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탈취 시도를 했다며 공개 비난한 한편,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의원이 입법 권한을 활용해 중국 때리기에 가세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책임법'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발병 원인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면 광범위한 대중 제재 부과 권한을 미국 대통령에게 주는 내용이다.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2019.11.06.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화웨이 등을 겨냥, 미국 기업들이 미국의 안보에 위험을 가하는 기업들이 제조한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년 5월까지로 1년 연장했다. 지난 11일 백악관은 연방정부 직원의 퇴직연금 운용 대상에서 중국 주식을 제외하라며 관련 부처 및 기관에 압박을 넣었다.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온 '대만' 카드도 노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상원은 오는 18~19일 세계보건기구(WHO) 연차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를 앞두고 12일 대만의 WHA 옵서버 자격을 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만은 2016년까지 옵서버 자격으로 WHA 참석이 허용됐지만 대중 강경 노선인 차이잉원 정부 출범 이후에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참석이 불허됐다. 대만을 자치적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의 반대로 옵서버 자격을 잃은 탓이다.

지난 8일 엘리엇 엥걸 민주당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약 60개국에 서한을 보내 대만의 WHO 참여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공(強攻) 행보를 두고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지지층 결집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늑장대응 비판으로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곤란한 환경을 타개하고자 이런 태도를 취했다는 것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 중국, 고강도 압박에 강경 대응 조짐

이처럼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국 정부의 고강도 압박에 중국이 강경한 태도로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강경파들 사이에서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깨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이 내주 개최되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SCMP는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대미 강경 대응 조짐을 지난 두 달간의 행보에서 찾았다. FT는 지난 12일 "중국 외교관들은 지난 두 달 동안 외교를 포기한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기원지가 중국이라고 비난하는 서방 각국에 맞서기 위해 중국 정부가 외교적 예의를 버리고 협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그러면서 중국은 프랑스 정부가 주택연금 생활자들이 죽도록 내버려두고 있다고 비난했고, 뉴질랜드와 체코 등에는 마스크 공급을 대가로 공개적인 칭찬을 하라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원 관련 국제조사 추진 방침을 밝힌 호주에 대한 보복 조치로 호주산 소고기 수입 일부를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기념품 가게 앞에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마스크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사진 광고물이 서 있다.2020.03.24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