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4월 중국 자동차 시장 회복세 속 베이징현대 부진 지속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6:01

이치폭스바겐 조업재개 및 신차 출시에 선두 차지
중국 토종 브랜드 및 일본계 업체도 선방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 (北京現代)의 4월 판매량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폭스바겐 합작사와 상하이GM이 4월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와 일본계 합작사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베이징현대의 4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10% 줄어든 4만 23대로 집계됐다. 판매 순위도 전체 15위로 내려앉았다.

[자료=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CPCA)]

이치폭스바겐(一汽大眾)은 16만 2314대의 판매량으로 4월 판매 선두를 차지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조업 재개와 신차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칭다오(青島), 포산(佛山), 창춘(長春), 청두(成都) 등 도시에 소재한 이치폭스바겐의 생산라인은 이미 조업 재개에 들어갔다. 또 폭스바겐, 아우디 브랜드의 신차도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토종 브랜드인 창안(長安)자동차는 SUV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힙입어 74.5%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창안의 SUV 모델인 CS75 PLUS는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안의 SUV 모델인 CS75 PLUS [사진=바이두]

일본계 합작사는 프리미엄 차량의 판매 호조에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요타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4월 판매량은 동기 대비 6% 증가한 2만 3150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프리미엄 차량 인기는 중국의 소비 고급화 추세가 반영됐다는 진단이다.

한편 중국 자동차 업종 분야 양대 기관이 상이한 4월 판매 통계치를 내놓으면서 주목을 끌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의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2.3%와 4.4% 늘어난 210만2000대와 207만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자동차 판매 추이는 21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또 다른 기관인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CPCA)의 4월 판매 통계치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4월 자동차 판매량은 동기 대비 5.6% 감소한 142만9000대로 집계됐다.

왕칭(王青) 시장경제연구원(市場經濟研究所) 부소장은 기관별 다른 통계치와 관련, '양 기관은 각각 도매 및 소매 채널의 자동차 판매 수를 집계했고,상이한 유통 채널에 따른 판매 규모 차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판매실적 집계 방식은 크게 △도매(유통상 대상) 판매 △소매(개인 대상) 판매로 분류되고, 완성차 업체의 실적은 도매 판매 규모에 좌우된다.   

후궈펑(胡國鵬) 방정(方正)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치는 3월에 비해 확연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은 맞다'라며 '5·6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