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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 분기 매출·수익 '대박'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09:54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09:54

1~3월 매출 66% 급증... 홈트레이닝족 크게 늘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홈트레이닝 회사 펠로톤 인터랙티브(Peloton Interactive)의 2020회계연도 3분기(1월 1일~3월 31일) 매출액이 대박을 쳤다. 코로나19(COVID-19)로 집에서 운동하는 고객이 늘어나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 앞에 배송된 펠로톤 실내용 사이클. 2020.04.09.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펠로톤은 3분기 헬스용 사이클와 다른 운동 장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가까이 급증한 4억202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월 12.99달러의 유료 온라인 운동 서비스 가입자는 두 배 증가한 88만6100명에 달했으며, 분기 총 매출액은 65.6% 급증한 5억2460만달러를 기록했다.

질 우드워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이례적인 사건들은 우리 시장 기회를 상당히 확장시켰고 현재 진행 중인 '커넥티드 피트니스(Connected Fitness)'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자택대기령을 내리고 헬스장과 각종 운동 시설이 문을 닫게 되면서 펠로톤의 실적에 훈풍이 불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이래 '펠로톤' 검색량은 3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주가는 36% 올랐다. 

펠로톤은 이번 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 전망을 기존 5억달러에서 5억2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3억8326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2020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15억3000만~15억5000만달러에서 17억2000만~17억4000만달러로 상향 수정했다. 커넥티드피트니스 가입자 전망치도 당초 92만~93만명에서 104만~105만명으로 높였다.

이날 펠로톤 주가는 1.81달러(5%) 급등한 3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개월 동안 펠로톤의 주가는 40% 이상 올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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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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