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함안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산물소비촉진과 판로 개척을 위해 4일 오전 11시부터 경남도청 일원에서 함안 농산물 특판전과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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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와 조근제 함안군수(맨 왼쪽)가 4일 오전 경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함암 농산물 특판전과 드라이브 스루행사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5.04 news2349@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빈지태 농해양수산위원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판전은 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되면서 도내 농업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상황에 승차 판매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수박 주생산지로 유명한 함안군의 수박과 가야백자멜론을 시중가 대비 30% 할인해 수박 1통에 1만5000원(7kg), 가야백자멜론 4kg 2만원, 2kg 1만원에 판매했다.
차 안에서 수박을 사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고, 무거운 수박을 편하게 전단 받을 수 있는데다 시중대비 가격도 싸서 특판전에 참여한 도민의 호응을 얻었다.
김경수 지사는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박과 멜론을 제로페이로 구매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품질 좋고 맛 좋은 함안 수박과 멜론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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