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왕이 "중국, WHO 지지…미국의 비난 사실적 근거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4월19일 17:10

최종수정 : 2020년04월19일 17: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지지를 다시 표명하며 WHO에 대한 비판은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1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국 정부와 인민은 WHO를 확고히 지지"하며 "옳고 그름을 구별할 것이고 국제사회와 세계인이 같은 태도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왕 위원은 통화에서 "WHO에 대한 비난과 공격은 사실적인 근거가 없으며 압박과 강요는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WHO의 잘못된 대응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키웠고 중국 편향성을 거론하며 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 

왕 위원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 직면한 WHO는 모든 국가 사람들에게 필요하며 생명을 구하고 바이러스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중국은 항상 WHO의 위상과 역할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으며 현재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 기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유행성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만 인류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국제사회가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2020.01.16 [사진= 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