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대표자 및 종사자들로부터 의견 듣고 상황 살펴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16일 밤 천안시의 유흥시설 등을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고 철저한 방역 활동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양 지사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가운데) [사진=충남도] 2020.04.17 bbb111@newspim.com |
먼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 PC방과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 대표자 및 종사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천안시는 도내 다중이용업소가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PC방 400개소 △노래연습장 423개소 △단란·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462개소가 등록돼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PC방, 노래방, 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영업중단을 권고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추진 중이다.
다만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출입자 명단 관리 및 체온 측정 △출입자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지침을 안내해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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