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김병준 통합당 후보 "세종시, 이해찬 왕국으로 전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제 시민이 나서 '이해찬 패밀리' 지배권 회수해야"
통합당 세종시당, '특권의식에 찌든 이해찬' 맞장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후보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통합당 세종시당도 이에 맞장구를 치고 나섰다.

11일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왕국으로 전락했다"며 "세종시의 위기를 시민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후보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2020.04.11 goongeen@newspim.com

김 후보는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지칭하는 것과 관련해 "아니다. 이해찬의 도시, '이해찬의 왕국'"이라며 "세종시 전현직 부시장, 비서실장, 시의원이 모두 이해찬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분권과 자율의 특별자치 도시는 이름 뿐이고, 산업과 문화가 융성하는 자족도시의 꿈도 사라지고 있다"고 현재 세종시를 진단하며 "하루하루 대전의 베드타운이 되어가고 있고 남북 불균형 문제는 더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종시 위기 원인을 특정 정파의 전리품으로 전락한데서 찾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세종시를) 자신들이 무조건 이기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 때문에 그들은 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는 자치권이나 재정권을 확보할 이유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이유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열심히 뛸 이유도 없다"고 쏘아 붙였다.

김 후보는 또 문제 해법과 관련해 답은 간단하다면서 "이제는 시민이 나서 이해찬 패밀리의 지배권을 회수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세종시 안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도록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표를 던져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 세종시당도 이날 '특권의식에 찌든 이해찬 대표의 사전투표'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김 후보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며 거들고 나섰다.

통합당 세종시당이 11일 논평을 내고 김병준 후보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며 거들고 나섰다.[사진=미래통합당] 2020.04.11 goongeen@newspim.com

통합당은 전날 사전투표에서 있었던 이 대표의 행동에 대해 "출구로 들어가 체온검사도 받지 않고 막무가내 투표한 이해찬 의원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의 특권의식의 끝은 어디인가? 본인의 미래를 위하여 측근 보좌진들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리에 알박기를 자행하는 행태에서 그의 특권의식을 미리 경험은 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로지 세종시의 성공을 위한 인사라면 능력이라 인정하겠지만 본인이 추진해내겠다던 '국회법 개정안', 'KTX세종역' 등은 논의 조차 못하고 임기의 종착역에 와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추진하겠다는 법이 야당의 발목으로 못한다는 망언은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통합당은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도 "야당의 반대와 아무런 상관 없이 통과시키는 능력자인데 왜 세종시 관련 법은 뒷전에만 머무르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통합당은 과거 이 대표가 삼일절과 수해, 강원도 산불에도 골프장을 가는 특권의식으로 정치의 삶을 영위했다고 꼬집고, 여성비하 발언을 한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검증이 부족했다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