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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하아 하아' 안철수의 숨소리…기자가 함께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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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토대종주 동행
발톱·인대 부상에도 강행군…부상방지에 최선
시민, 창문 열고 응원의 메시지 전달…같이 뛰기도

[세종=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하아, 하아, 솔직하게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국민들을 위해 기어서라도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국토대종주를 펼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솔직한 심정이다. 지난 1일 전남 여수를 기점으로 국토대종주에 나선 안 대표는 9일까지 세종시지방자치회관까지 총 279.01km를 달렸다.

안 대표는 10일 세종시지방자치회관을 시작으로 충남 농원태하가든까지 총 31.7km를 더 달린다. 이날 뉴스핌은 안 대표와 함께 국토대종주를 펼치며 안 대표의 숨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세종=뉴스핌] 이형석 기자 =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10일차를 맞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가 김태훈 기자(가운데)와 함께 10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충남농원태하가든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 2020.04.10 leehs@newspim.com

함께 달리던 중 많은 시민들이 안 대표를 알아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나가던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창문을 내려 "화이팅!"이라고 격려했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반대편에서는 경적을 울리며 응원했다.

국토대종주에는 안 대표의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함께했다. 김 교수는 마라톤 과정 중 기자에게 "힘들지 않나.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안 대표와 지금까지 마라톤을 함께 해왔지만, 항상 첫 스타트가 힘들다고 한다. 그는 "매번 첫 5km가 가장 힘들다"며 "5km를 넘어가면 조금 괜찮아진다. 그러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고 웃어보였다.

세종시내에 들어서자 길거리 시민들은 양팔을 벌리고 안 대표를 환영했다. "안 대표님 멋져요!"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던 시민들은 안 대표와 같이 뛰기도 했다.

마라톤을 이어가던 중 당원들도 눈에 띄었다. 국민의당의 상징인 주황색 점퍼를 입고 플랜카드를 든 당원들은 안 대표가 지나가자 주먹인사를 나누며 응원의 힘을 불어넣었다.

[세종=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10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충남농원태하가든으로 달리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10 leehs@newspim.com

10일 동안 국토대종주를 펼친 안 대표의 몸 상태는 엉망이었다. 달리기를 펼치던 도중 돌뿌리에 걸려 오른쪽 엄지발가락 발톱은 빠지기 직전이었다. 또 인대 역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달리기를 잠시 멈춘 안 대표는 오른쪽 발을 절뚝이며 응급처치에 나섰다.

안 대표의 양쪽 종아리에는 테이핑이 감겨 있었고, 왼쪽 다리는 부어있었다. 그는 "발톱은 이제 곧 빠질 것"이라며 "왼쪽 종아리가 심각하게 부었다. 지금까지 7번의 마라톤(42.195km) 가량을 뛰었는데 부상이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다. 앞으로 100km 정도 남았는데, 지금까지 달려온 300km 보다 훨씬 힘들 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기어서라도 꼭 완주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측 관계자는 "안 대표가 '발톱이 곧 빠질 것'이라고 하셨는데, 발톱으로 인해 다리 전체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며 "또 마라톤을 이어오면서 도로상황이 안 좋은 곳도 많았다. 그렇다 보니 마라톤 과정에서 부상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안 대표의 몸 상태는 엉망이었다. 안 대표의 체력을 담당하는 트레이너는 "안 대표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솔직하게 이쯤에서 포기하는 것이 맞지만, 안 대표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이형석 기자 =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10일차를 맞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충남농원태하가든으로 이동하는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 대표의 왼발에 멍이 들어 있다. 2020.04.10 leehs@newspim.com

한편 이날은 4·15 총선 사전투표 날이다. 안 대표는 휴식 중 기자에게 "18세 유권자 분들이 냉정하게 사실에 기반해서 포퓰리즘을 이용해서 미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정당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저는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포퓰리즘에 단호하게 반대하다. 이 사실을 18세 유권자들도 알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총선 이후 행보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오로지 총선만을 바라볼 뿐이다. 기득권 거대 양당은 살찐 돼지들이다. 이들은 더 배가 부른다면 잠만 자고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을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져서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망하는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보면 지나가는 차량들, 시민분들이 격려해주신다. 또 이 마라톤이 온라인 생중계 되고 있다"며 "저희들은 전국 전당투표를 한다. 그래서 이 함께 뛰는 마라톤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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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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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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