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52.6%…소폭 하락에도 3주 연속 50%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09:34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09:34

올해 처음으로 3주 연속 긍정평가 우세…코로나19 대응 호평 영향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2.6%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보다는 소폭 낮아졌으나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5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내린 52.6%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오른 43.8%였고, '모름/무응답'은 3.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8.8%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3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2019년 7월 4주~8월 1주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 결과를 하루 단위로 보면 6일 55.4%, 7일 53.9%, 8일 52.2%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50%대는 안정적으로 지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3주 조사에서 49.3%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부정평가보다 앞선 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주차, 4월 1주 조사 때의 지지율 52.6%, 53.7%는 각각 올해 최고치였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의지가 효과를 거뒀다는 국내외 평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 초기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확진자를 냈던 한국은 이제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의 확진자만 나오고 있으며 외신은 물론 각국 정상·외교장관들로부터 '방역 선진국'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세계 각국이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문의한 것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에 진단키트 공급을 요청한 나라는 지난 7일까지 126개국에 달한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74.5%→77.8%), 보수층(23.5%→27.7%)에서 많이 상승했다. 대전/충청(42.6%→48.9%), 50대(39.3%→43.3%)에선 부정평가가 많아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한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