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해수부 관련 확진자 중 33% '무증상 감염'(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3:51

직원 29명 등 39명 확진…무증상 환자 임상경과 분석 중
재확진 51건 …"재감염보다 바이러스 재활성화 무게"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해양수산부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33%가 무증상 감염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수부 첫 환자가 경증으로 인해 진단검사가 늦었던 것으로 보고, 무증상 확진자의 임상경과 등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수부 관련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진 당시 증상 유무를 기준으로 무증상 확진자 비율은 33%"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수부 첫 확진자가 비특이적이고 경증 증상으로 인해 의심증상이 나타난 날부터 7일이 지나서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증상이 경미한 감염 초기 바이러스 배출이 많은 코로나19 특성상 해당 기간 동안에 사무실 내 2차 전파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해수부 관련 코로나19 환자 39명 중 직원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과 기타직원은 각각 7명, 3명이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1 pangbin@newspim.com

정 본부장은 "확진자 확인 후 전면적인 이동통제와 전수검사를 통해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추가 전파를 막았다"며 "현재 무증상 확진자의 임상 경과 등에 대해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 중 완치판정을 받고도 재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51건으로 파악됐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7건이 재확진됐고, 대구에서도 18명이 재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격리해제 후 양성이 확인된 환자에 대해 재감염보다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으로 현재까지 판단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입원 격리 중에도 주기적으로 검체검사를 시행하는데, 음성으로 전환됐다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그런 맥락에서 재활성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만큼 격리해제 이후 양성이 나올 경우 전염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우선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항체검사에서 항체가 확인됐음에도 양성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면역이 어느정도 형성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82.5%가 집단발생 사례로 집계됐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가격리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44명(환자 16명, 직원 13명,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는 전일대비 4명이 추가 확진(누적 175명)됐고,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각각 175명, 125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지난 4~5일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와 마산의료원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하다가 확진됐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는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마산의료원은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의정부=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임시 휴진을 알리는 게시물이 세워져 있다. 지난달 29~30일 환자 2명에 이어 31일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 폐쇄되었다. 2020.04.01 pangbin@newspim.com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