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이큐어비앤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 맺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0:51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0:51

"주사 대신 비강으로 약 투여…당뇨병 치료효과 우수"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비강 약물 투여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기술은 이화여대 약학과 이경림 교수가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를 이용해 코 안 공간(비강)의 점막을 잘 투과하지 않는 고분자 약물의 점막 투과성을 향상시킨 플랫폼에 관한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 기술' 및 '인슐린 점막 투과 개선용 조성물' 2건의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왼쪽부터)이화여대 약학대학 이경림 교수, 아이큐어비앤피 최영권 대표이사. [사진=아이큐어]

이에 따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이큐어비앤피는 펩타이드, 바이오 약물 등 주사용 약물의 비강 약물 투여 바이오베터 의약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화여대 약학과 이경림 교수팀은 현재 주사용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GLP-1 작용제 약물에 본 기술을 적용한 결과 비강으로 효율적인 약물 투과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또한 비강 투여를 통한 동물실험에서 충분한 혈당 강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기존 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 도입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특허 출원이 완료되어 특허 권리를 통한 시장 확장성 및 매출 확장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인간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에 대해 지난 20여년의 연구결과 기존 주사제로 쓰였던 바이오 약물들을 동물 모델에 적용해 비강 투여 시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인간 유래 세포 투과 펩타이드의 개발을 통해 바이오 신약의 플랫폼 기술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전달기술 개발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아이큐어비앤피와 공동 연구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큐어비앤피의 최영권 대표는 "본 기술은 점막 조직침투능이 매우 뛰어나기에, 바이오약물을 코 점막을 통해 모세혈관으로 전달 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생리활성조절 의약품들을 전달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전 임상부터 모든 시험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