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총선 GO!] 박재순 수원무 후보 "국회의원 월급 6억원 사회환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18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0:25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박재순 미래통합당 수원무 후보는 27일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실천했던 것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4년간의 국회의원 월급 전액을 사회에 반환하겠다"며 나눔정치 실천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피복비·신발·학습비 등을 1년간 복지카드로 지원하는 유·초·중·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시행하겠다"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찬성하며, 10만원보다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유되는 이번 선거에 대해 "누가 더 열정을 가지고 수원무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순 미래통합당 수원무 후보

다음은 박재순 후보와의 일문일답

- 21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지. 왜 수원무여야 했는지

▲좌와 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회가 좌로 계속 치우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경제, 생활, 정치가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어 분개하는 마음으로 이를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수원무에서 25년간 살았고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당선하며 지역에 더 많은 애착이 생겼다. 나의 터전인 수원무를 발전시키위해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 국회의원 세비 6억원 환원, 고등학교까지 완전 의무교육 등 공약이 이색적이다. 해당 현안을 공약으로 선정한 이유는

▲대학시절 부정부패로 불명예스럽게 추락하는 정치인을 보며 국민·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도의원이 돼서 세비(월급) 2억5000만원 사회 환원을 첫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공약을 보고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도의원 4년간 월급을 지역구 22개 학교 발전기금으로 전액기부했다. 21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이런 경험을 토대로 4년간의 국회의원 월급 전액(약 6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는 나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나라에서 군장병에게 의복·군화·식사 등을 지원하듯이 학생에게도 피복비·신발·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유·초·중·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실현하겠다. 의무교육은 국가가 매년 △유치원생 200만원 △초등학생 300만원 △중학생 400만원 △고등학교 500만원을 복지카드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정책은 아이들이 부모의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수준과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양육비·교육비 부담을 줄여 저출산 등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판단했다.

- 박 후보가 그리는 수원 무의 모습은

▲세류동·권선동·망포동에 체육문화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 권선구와 영통구에 거주하는 시민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질좋은 체육·문화시설을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이로 인해 모두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120만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수원시를 4개구에서 5개구로 분구, 일 잘하는 구청이 신설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수원군공항을 이전해 해당 공간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휴식공간을 만들고 한동안 아파트만 들어섰던 수원무에 첨단산업단지를 함께 구축해 발전시키겠다.

-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에 엄습해 대한민국이 경기침체에 빠져있다. 해당 상황의 대안으로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박 후보의 생각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찬성한다. 오히려 더 줘야 한다. 국민 모두 힘들어하는데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추후에 세금을 더 내게 되더라도 지원해야 한다. 지금 불이 나고 있는데, 굶어 죽게 생겼는데 나중을 생각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박재순 미래통합당 수원무 후보

- 박 후보는 스스로를 다윗에, 현 수원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골리앗으로 비유했다. 이번 총선에서 박 후보만의 필승전략이 있다면

▲현재 수원무 지역구 의원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해당 의원은 인지도는 높으나. 군공항 이전, 게임고등학교 유치 등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 16년 동안 이루지 못한 것을 보면 의욕이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가 현실화하지 못했던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와 망포역에서 아이파크 명성교회역, 수원터미널역을 지나 수원역으로 도달하는 분당선 권선노선 등을 열정을 가지고 실현해 내겠다. 또한, 세비 반납 등으로 희생하는 나눔 정치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4.15 총선은 매우 중요하다. 유권자의 선택으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느냐 아니면 소멸되느냐 갈림길에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있느냐, 아니면 북한처럼 고립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영통·권선구 주민들도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구와 일했을 때 비전이 있는 것인가 잘 판단해달라. 모두가 현명한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

◆박재순 후보는 누구

박 후보는 1962년생으로 아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자유한국당 수원시무선거구 당협위원장과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사)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과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사진
한덕수 사임 절묘한 타이밍?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전격 사퇴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사퇴 시점이 절묘하다. 대법원의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직후다. 한 대행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후보는 3일 결정된다. 김문수 경선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한 사람이다. 한 대행은 무소속으로 대선 행보를 하다 대선 직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5.01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왔다"며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다는데 많은 분이 동의하실 줄 안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이 두 가지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표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 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울 수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벌써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제가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약 6분 분량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의 변을 밝힌 한 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이 보수 진영의 후보가 될지는 미지수다. 국힘 후보가 될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 여지를 열어놨지만 쉽지 않을 수 있다. 김, 한 후보 모두 쉽게 양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향후 지지율 향배에 달려 있다. 한 대행의 지지율이 두 후보를 압도한다면 단일화 과정을 거쳐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지지율이 정체한다면 단일화까지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중도 사퇴할 개연성도 없지 않다.  leejc@newspim.com 2025-05-01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