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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중원 탈환' 與 기수 윤영찬 "IT학교·재래시장 특성화로 살만한 중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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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과 정면승부
기자·네이버 부사장·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
"IT인재학교 설립, 4차 산업혁명 체험기회 줄 것"

[성남=뉴스핌] 김현우 기자 = 사내 모임 이름은 '신문연구회'. 더 나은 신문을 만들자는 취지로 사설과 기사를 비판했다. 회사 내 '악마의 대변인'이자 '레드팀'으로 불렸다. 

이들은 스스로 '청계천상인연합회'라고 부르길 좋아했다. 모임이 끝날 때면 청계천 인근 상가에서 종종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출신이자 청계천상인연합회 좌장이었다.

윤 예비후보는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로 일하던 시절 재산가나 권력가가 아닌 함께 공동체를 꾸려가는 사람들이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미래를 향해 고민하는 것도 고민의 주제였다"고 회상했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을 '테크노크라트'라고 소개했다. 테크노크라트는 전문 기술지식을 보유한 '기술관료'를 의미한다. 윤 예비후보는 "기술 발전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지만 한편으로는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도 증폭되고 있다"며 "기술적 진보가 사람들을 행복할 수 있게 제도적 틀을 준비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기자로 일하던 중 포털업체 네이버로 옮겼다. 뉴스 편집과 대관업무 등을 맡다가 부사장까지 수직 승진했다. 혁신경영으로 소문 난 네이버에서도 파격적인 인사였다.

그 이후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온 세월들. 그리고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성남 중원구 출마를 위해 후회없이 공직을 벗었다. '허허벌판'이라 할만한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후회는 없다. 여태까지처럼 옳다고 생각한 선택이고,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0.03.23 pangbin@newspim.com

◆ "분노하며 촛불 들었던 고민의 나날들...이제 불쏘시개가 되겠다"

윤 예비후보는 수차례 직업을 바꿔왔다.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이후 IT업체에서 일하다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이유를 묻자, 윤 예비후보는 "안주하기가 싫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와 미래, 그 실현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포장하거나 덧붙이지 않는, 그야말로 꾸밈없는 진솔한 답변이었다.

윤 예비후보는 소위 잘 나가던 정치부 기자였다. 김대중 납치사건이 중앙정보부(국가정보원 전신) 공작에 의한 작업이었다는 문서를 발견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4000억원대 비자금을 폭로한 '특종'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그럼에도 성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뉴미디어를 공부하고 싶다'며 네이버로 이직했다. 윤 예비후보는 "미래에 대해서 고민할 기회였다"며 "디지털 경제시대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한 시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회사를 운영하고 경영해보는 것도 상당한 사회적 기여라고 생각했다"는 설명도 곁들었다. 

인터뷰가 깊어지자,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던 사연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그동안 주변에 잘 드러내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은 것인데, 정치에 거리감을 뒀던 그의 생각을 바꾼 건 2016년 국정농단이었다. 그 해 촛불집회를 바라보면서 정치에 뛰어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래서 인생의 좌표를 바꿨고, 목표를 송두리채 뒤집어놓은 해로 기억한단다. 

윤 예비후보는 "분노하며 촛불을 들었지만 이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며 "'내가 사회를 위해 잘 하고 있는가'라는 고민이 들던 차에 캠프 합류 요청이 왔고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는 '여당 과반'을 들었다. 그는 과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던 남북 정책이나 경제정책 등이 이명박 정부에서 뒤집혔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뿌린 씨앗이 사라지기까지 단 1, 2년이 걸렸을 뿐"이라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다가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이 닮고 싶은 정치인으로 김대중·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단순히 본인 이상만 추구하던 사람이 아니다"며 "본인 생각 모두를 이루진 못하더라도 타협해가며 차근차근 이뤄냈다"고 기억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고 폭이 넒고 광범위하다"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방향을 잃지 않고 인내하면서 일을 추진해가는 사람"이라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무실에 걸린 응원 메세지. 2020.03.23 pangbin@newspim.com

◆ "IT 인재학교·재래시장 특성화로 낙후된 지역 살리겠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해 4월 출마를 선언하며 성남 중원을 IT와 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성남 중원구는 신도시인 이웃 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윤 예비후보는 중원구 발전전략으로 'IT인재학교'를 꼽았다. "사회적 인프라를 급하게 들여오고 재개발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중원구가 하루 아침에 바뀌긴 어렵다"며 "4차 산업혁명이 성큼 다가온만큼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과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IT인재학교를 설립하고 지역 학생들이 찾아오게끔 하자는 공약이다. 예컨대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소질이 있다면 판교에 있는 IT 인재들과 이어주는 구상이다.

윤 예비후보는 "IT기업 인재들과 중원 학생들이 연결돼 미리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하고 경험해본다면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고 산업과 지역교육의 결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역설했다.

윤 예비후보는 '재래시장 특성화벨트' 구상도 밝혔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이 아닌 문화 체험이 가능한 재래시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는 "지역 내 8개 재래시장 각각의 특성을 살려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성남 중원을 '사람이 사는 곳이자 살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살만한 중원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고 싶다는 그에게 어떤 정치인이 될 것인지를 물었다. 그는 "많이 풍요롭지는 않더라도 더불어 사는 가치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곳, 중원구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되고 싶다"고 담담하면서도 조근조근 말했다.

논리 정연한 목소리에 담겨있는 강단, 윤 예비후보가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4선 중진 신상진 의원과 어떤 대결을 벌일지 궁금해진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성남 중원에 윤영찬식(式)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분명해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018년 9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8 deepblue@newspim.com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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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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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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