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시각장애인이나 신장장애인 등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교통약자 특장차량(이지콜), 비휠체어 교통약자는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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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운행되고 있는 이지콜 모습[사진=전주시설관리공단] 2020.03.20 lbs0964@newspim.com |
공단은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중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뒤 내달말부터 15대의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시범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이용하는 방법과 이용요금은 기존 이지콜과 동일하다.
공단은 현재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교통약자 특장차량을 총 55대 운영 중이다.
공단은 또 노후 특장차량 9대를 상반기 중 교체해 교통약자에게 더욱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순기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교통약자 전용택시의 도입으로 이용자 분산으로 휠체어 장애인의 특장차량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 1등 도시'의 실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