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 2020년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이하 'R&D사업화 지원센터') 사업이 본격 시행됐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에 도비 5억원을 지원해 △R&D기획지원 △수요중심형 기술사업와 지원 △R&D핵심인력 양성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
먼저 'R&D기획 지원사업'은 지난 9일부터 신청기업 모집공고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정부공모 R&D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공동연구개발 파트너가 될 연구자(대학 교수 등) 매칭, 기술∙시장 분석 보고서 분석 등을 지원해 정부공모 R&D과제에 선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중심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등 기업의 니즈에 맞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R&D핵심인력 양성교육'은 R&D과제 계획서 작성 교육 및 발표자 대상 Skill-up교육을 상․하반기 중으로 각각 추진한다.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공공연구기관 연구자들과 지속적인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R&D사업화 지원센터 운영결과 'R&D기획지원사업'으로 48개사 3억 8000만원을 지원해 정부공모 16과제에 선정돼 18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원예산 대비 약 6배수 성과를 달성했다.
'수요중심형 기술사업화지원'에서 23개사 4억 6000만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으로 61억 정도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술력과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에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시켜 혁신성장 및 신사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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