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에이스손보 콜센터 건물 입주자 1명 추가 확진(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7:12

인천 거주 10층 사업장 직원…지난달 22일부터 증상
콜센터 직원 대부분 3월 초 발병…일부 28·29일 증상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확진자는 콜센터 확진자들보다 먼저 발병한 것으로 파악돼 콜센터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인천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콜센터가 위치한 7, 8, 9, 11층 외에 10층의 다른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앞에서 관계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있다. 코리아빌딩은 내부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관련 확진자가 102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12 kilroy023@newspim.com

이날 0시 기준 구로구 에이스손보 콜센터에서는 직원 80명(서울 53명, 경기 14명, 인천 13명), 접촉자 19명(서울 17명, 인천 2명) 등 총 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0층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반면 콜센터 직원들 대부분은 3월 초부터 증상이 발현됐고, 일부는 28, 29일부터 증상이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10층 환자가 나머지 콜센터에 전파시켰는지 혹은 별개 사례인지 등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내 2차 전파 가운데 가족 내 발생이 65~75% 수준으로 파악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한·중·일 3개국 질병관리 기구들 간 전화 회의를 통해 이런 사식을 확인했다"며 "가족이 밀접 접촉자 중에 전파되기 가장 쉬운 집단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런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 확진자 수는 93명으로 늘었다.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중증이 34명, 기계호흡 등을 하는 위중이 5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 11일 242명, 12일 114명으로 최근 4일째 200~100명대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총 67명이다. 확진자 중 45명이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총 완치자 수는 333명으로 늘었다.

한편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 사무총장이 1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실상의 '코로나19' 전세계 대유행 선언함에 따라 현행 대응 기조는 유지하되 국내외의 변화된 상황에 맞춰 대응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지역을 대상으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입국자에 대해 15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다. 해당국 입국자는 건강상태서를 제출하는 한편,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 간 증상 여부를 밝혀야 한다. 해당국 입국자 정보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된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12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12 unsaid@newspim.com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