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의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리조트)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방역당국에 치료센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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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호텔&리조트가 한 달 동안 청송군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사진=소노호텔&리조트] |
소노호텔&리조트는 방역당국의 요청을 받아 앞으로 한 달여 간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업용 숙박시설이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되는 것은 '소노벨 청송' 사례가 처음이다.
총 314개의 객실을 보유한 소노벨 청송은 자가 격리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입소 치료에 사용될 방침이다.
소노벨 청송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끝나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전면 방역작업을 진행한 뒤 정상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부터 매일 공용시설과 객실 소독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소노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며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노호텔&리조트는 지난해 10월 그룹 글로벌 전략에 따라 기업명을 대명호텔앤리조트에서 소노(SONO)로 변경했다. 마스터브랜드인 소노를 기반으로 △소노펠리체(SONO FELICE) △소노캄(SONO CALM) △소노벨(SONO BELLE) △소노문(SONO MOON) 등으로 등급이 나뉜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