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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일본인 관광객 비자 면제 중단..사업 목적 등은 허용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00:40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00:4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중국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일본의 입국 통제에 맞서 일본 관광객들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금껏 15일 이내 체재에 한해 인정하던 일본인 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를 10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10일부터 중단되는 비자 면제 조치 대상은 여행과 친구 방문, 환승 등이 목적인 경우다. 다만 사업이나 친족 방문의 경우에는 비자 면제를 계속 인정하지만, 이 경우에도 중국 측 초청자가 7일 이내에 발급한 서류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의 입국이 전면 통제된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의 전일본공수(ANA) 발권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09 mironj19@newspim.com

중국 정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입국 통제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는 9일 0시를 기해 한국과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발급한 비자 효력을 이달 말까지 정지하고, 양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해 2주 동안 사실상의 격리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도 일본인에 대한 사증 면제(무비자) 입국을 잠정 정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0시부터 모든 일본인들은 한국에 무비자 입국할 수 없고 일본 주재 대한민국 공관에서 발급받은 사증도 효력이 정지됐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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