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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사전개통 '반토막' 난 갤럭시S20...출시 첫날도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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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울트라에 관심 폭발…다른 모델은 '조용'
전작보다 높아진 가격에 코로나19로 소비위축까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S20울트라'는 코스믹 그레이 색상에 한해 LG유플러스만 재고가 남아있네요. SK텔레콤은 기약이 없고… KT는 다음주쯤 물건 받아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정식 출시 첫 날인 6일, 갤럭시S20 세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만 홀로 웃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첫 날인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초점의 모습.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첫 날이지만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2020.03.06 nanana@newspim.com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초점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외출을 기피하는 이들이 늘어난 탓인지 평소보다도 한적했다. 제품 상담을 돕는 직원들은 물론 매장에 들리는 소수의 손님들도 보건용 마스크로 완전무장한 상태였다.

이 매장 직원은 "갤럭시S20이나 갤럭시S20플러스(+)는 구매하면 지금 바로 수령할 수 있지만 갤럭시S20울트라는 사전예약자 물량부터 빠져야 하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도 물량이 없었다"며 "특히 코스믹 블랙 색상은 지금 재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가면 재고가 있겠냐고 묻자 이 직원은 "일부 판매점에 재고가 있을 수는 있지만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 중에는 서초점에 가장 물량이 많이 들어온다"며 "아마 다른 곳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갤럭시S20울트라를 제외한 갤럭시S20 시리즈 다른 모델에 쏠린 관심은 전작보다도 덜했다. 갤럭시Z플립을 보려고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들렀다는 한 방문객은 "갤럭시S20 시리즈는 '카툭튀(스마트폰 후면 카메라가 본체에 비해 너무 튀어나왔다는 뜻)'가 심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다"며 "갤럭시S20울트라는 신기하지만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교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 하락, 신기술 탑재 등으로 실구매자의 체감가격이 크게 올랐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최고 24만원으로 전작인 갤럭시S10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전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S10은 출시 당시 공시지원금이 75만원까지 올라갔다.

이에 반해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든 모델이 5G로 출시되고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가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폴디드 렌즈를 탑재하면서 출고가 자체도 전작보다 높아졌다.

전작인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 초기 가격은 ▲갤럭시S10 128GB 105만6000원, 512GB 129만8000원 ▲갤럭시S10+ 128GB 115만5000원, 512GB 139만7000원, 1TB 174만9000원 ▲갤럭시S10 5G 256GB 139만7000원, 512GB 155만6500원. 갤럭시S20 시리즈의 가격은 ▲갤럭시S20 128GB 124만8500원 ▲갤럭시S20+ 256GB 135만3000원 ▲갤럭시S20울트라 256GB 159만5000원이다. 갤럭시S10 5G 모델과 비교하면 동일 메모리 기준 갤럭시S20+는 출시 초기 판매가가 비슷하지만 갤럭시S20울트라는 약 20만원 비싸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도 걸림돌이다.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 개통 성적에도 이 같은 악재가 반영됐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는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달 27일 약 7만800대가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10(첫날 개통량 약 14만대)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서울 광진구 강변 휴대폰 집단상가에서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오전에 손님이 좀 있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한산한 편"이라며 "갤럭시S10 때 보다 보조금이 많이 줄어서 그때 가격을 기대하면 안 된다"고 제품을 지금 구매할 것을 설득했다.

하지만 일반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사그라들 때까지 제품 구매를 보류하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과거 일부 유통망에서 게릴라성으로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던 사례에 비춰 소비심리가 회복됐을 때 불법 보조금이 늘어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한 온라인 정보기술(IT) 커뮤니티 이용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이통사들도 보조금을 쏟아붓기 힘든 상황일 것"이라며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격이 내리면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6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갤럭시S20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20개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는 약 130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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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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