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청주 부부, 코로나19 확진 판정 하루 전까지 일상생활…율량동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12:15

최종수정 : 2020년02월22일 12:15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하루 전까지 대형마트와 음식점, 개인택시 영업 운행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하며 불특정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 파악되면서다.

특히 율량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이어서 충북도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뉴스핌=이주현 기자]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날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2 cosmosjh88@naver.com

이날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 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전북 전주 거주)과 14일부터 15일까지 가족 여행차 충남 태안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 A(36) 씨와 부인 B(35) 씨는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을 비롯한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이에 지난 21일 오후 4시 25분쯤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했고, 22일 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새벽 2시 40분쯤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음압 병실에 격리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들 부부의 접촉자는 부모 2명, 아들 1명, 선후배 2명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 됐다. 거주지 방역소독도 완료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가 발열 등 증상을 보인 18일 이후에도 평소처럼 돌아다니며 생활을 해온 것이 밝혀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 상태다.

남편 A 씨는 지난 18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있었지만, 가벼운 감기 정도로 판단해 해열제만 복용한 채 지난 19일과 20일 개인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인 B 씨도 같은 증상을 호소했지만 시내 대형마트 3곳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왔다.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의 동선 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기 사용내역, 차량 운행기록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부부의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역학조사팀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osmosjh88@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