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온라인 놀이문화·예능·예술의 결합…유재석과 '놀면 뭐하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태호PD와 유재석의 도전이 이번에도 빛을 봤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신개념 예능 '놀면 뭐하니?'가 예능과 온라인 놀이문화, 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통합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있다.

◆ 릴레이 카메라로 시작된 즉흥 예능…도전하는 역할마다 '화제몰이'

지난 2018년 '무한도전'이 종영한 이후, 김태호PD는 '놀면 뭐하니'와 '같이펀딩'으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을 주축으로 그가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따라 나서며 새로운 에피소드와 도전을 만나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로 시작해 정재형,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연자, 딘딘, 폴킴, 헤이즈, 이상순, 적재, 윤수현, 송가인 등 종횡무진 그의 연예인 인맥이 튀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유산슬)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9 mironj19@newspim.com

방영 초반 유재석은 힙합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다수 만났다. '무한도전'에서도 흥행했던 가요제와 음악 예능을 두루 거쳐온 유재석의 주특기를 살린 듯 했으나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유재석의 도전은 음악의 장르를 거쳐 일상과 예술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그는 드럼 신동 유고스타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라섹의 '인생라면'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거쳐왔다. 초반에는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그림이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만나고, 유재석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붙이는 별명이 '부캐(부캐릭터)'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캐란 온라인 게임에서 '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에는 게임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2차 소비를 위주로 하는 팬덤 문화와 결합해 널리 유행하면서 온라인 놀이문화에서 쓰이는 용어와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중년 예능인 유재석이 1020세대가 쓰는 용어, 놀이문화와 이질감없이 결합했다. 작지만 아주 새롭게 느껴지는 시도다.

◆ 일상부터 예술 아우르는 '놀면 뭐하니?', 어디까지 도전하니?

최근 유재석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하프 연주자에 도전했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새로운 부캐 이름 공모전이 열렸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프 명인 '오르페우스'의 이름을 따 '유르페우스'로 낙점됐다. 유르페우스로 변신한 유재석의 모습이 22일 방송 예정인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11시 콘서트' 앙코르 무대에 하피스트로 등장해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직접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놀면 뭐하니 SNS] 2020.02.21 jyyang@newspim.com

하피스트에 앞서 유재석은 이미 드럼 신동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유산슬',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라섹'이란 이름의 부캐를 거쳐왔다. 모두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부터 트로트라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장르, 매일 일상에서 만나는 라면 요리남까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를 다뤘다. 이번엔 하피스트로 본격 예술 분야에 도전하며 일상에서 예술로 활동 무대를 확장했다. '부캐'의 개념을 지상파 예능으로 자연스레 가져왔듯, 많은 이들에게 익숙지 않은 예술 장르, 연주자로 변신도 물 흐르듯 이뤄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를 보다보면 유재석을 통해 1인판 '무한도전'을 선보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미션을 얻고, 도전을 하는 기본 포맷은 '무한도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세대 구분없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거부감 없이 온라인 문화와 용어들을 지상파 예능으로 옮겨온 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온라인 문화와 예능, 예술까지 결합된 유재석과 김태호PD의 도전은 지금까지도 충분히 의미있었다. 앞으로 시너지에 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