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생태마을'…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권선구 당수동과 서둔동 일원에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수원형 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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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경기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시-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농어촌공사 간 수원형 생태마 조성 업무협약식. [사진=수원시] 2020.2.19 4611c@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한다.
용역은 권선구 당수동 당수지구(2만3507㎡)와 서둔동 서호지구(1만4273㎡) 일원 3만 7780㎡ 면적에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주거단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된다.
이 용역에서는 해당 부지에 100가구 규모의 수원형 생태마을을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로 만들고자 수원 고유의 특색과 테마를 설정하고 마을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고안된다.
이를 위해 현장 조사 및 특화 컨셉과 기본구상안 설정은 물론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해 오는 11월 용역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생태건축 전문가인 이규인 아주대학교 교수가 총괄계획가를 맡아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와 ㈔생태환경건축학회가 수행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5월 LH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적극적인 협력으로 수원형 생태마을의 로드맵을 구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번 용역도 공동 추진하게 됐다.
특히 수원시는 지역주민 및 전문가를 참여시킨 리빙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주거 형태 또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수원형 생태마을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공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