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너무 다르게 일 진행"...조현아 연합 떠난 '칼맨'의 일침,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현아 3자 연합 '승부수' 김치훈 사내이사 후보 '돌연 사퇴'
김치훈 "순수한 의도와 다르게 일 진행 유감..대화합 하라"
조현아 연합 "사퇴는 건강상 이유"라 했지만 적잖이 당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현아 3자 연합'이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 조현아 연합이 한진칼 이사회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치훈 전 한국항공 상무가 돌연 사퇴해서다.

김 전 상무는 조현아 연합이 한진칼 주주총회 표대결을 앞두고 승부수로 내세운 한진맨, 이른바 '칼맨'이다. 그의 급작스런 퇴장은 무엇 때문이며,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칼맨' 사내이사 후보 "조현아 연합 주주제안 동의 안해 사퇴...조원태 지지"

18일 한진그룹과 조현아 연합 측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전날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에게 '사내이사 후보 사퇴 서신'을 보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그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한진칼 사내이사로 추천했으나 자신의 순수한 의사와는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김 전 상무는 서신에서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칼맨(KALMAN)으로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진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화합 함으로써 한진그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김 전 상무는 왜 돌연 사퇴했을까.

그의 서신 내용을 뜯어보면 칼맨으로 한진그룹 경영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현아 연합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후의 상황이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된 것.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미루어 짐작이 가는 부분으로 "탐욕 버리고 자중하라"는 한진그룹 노동조합 입장문에서 그 이유는 엿볼 수 있다.

◆ "3자 동맹 허울 좋은 전문경영인 내세워...조현아 연합 탐욕 버려라"

앞서 대한항공 노조는 성명을 통해 "3자 동맹이 허울 좋은 전문 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조 전 부사장의 수족들로 이뤄져 있다"며 "그들이 물류, 항공산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3개 노조는 합동성명서에서도 조현아 연합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들 노조는 합동성명서에서 "조현아 3자 연합이 가진 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벌이는 해괴한 망동이 한진 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쥐어 짜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같은 노조의 성명은 조원태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와는 별도로 조현아 연합의 경영권 분쟁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

실제 한진 주변에서는 조 전 부사장 측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유훈인 '협력을 통한 공동경영'을 먼저 깨고 분쟁을 일으켜 기내식 사업이나 레저 사업 등을 내놓으라는 식의 딜을 걸고 있다는 의심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김 전 상무의 자진 사퇴 소식에 대해 조현아 연합 측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서신이 공개될때까지 김 전 상무의 사퇴 의사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연합 관계자는 서신이 공개된 이후 2시간 가량이나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며 적절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내놓은 연합 측의 입장은 "건강상의 이유"였다.

연합 측은 "이사 후보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인이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연합은 이에 흔들림없이 한진그룹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김 전 상무의 서신과는 사퇴의 변이 전혀 다른 대목으로, 한진 주변에서는 조현아 연합 측이 급하게 내어놓은 입장문으로 볼때 '카운터 펀치를 맞은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