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대졸 1년차 대기업 연봉 4000만원…중소기업과 1100만원 차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노동연구원,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 현황 분석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중 임금구조부문 통계 활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500명 이상 대기업에 다니는 1년 미만 대졸이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974만6000원으로, 5~29인 중소기업 대졸 이상 근로자 평균연봉 2852만원보다 1122만60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으로 10년 이상 근무하면 대기업 대졸 이상 근로자 평균연봉은 8202만3000원, 중소기업 근로자는 6115만5000원으로 둘간의 격차는 2000만원 이상 벌어진다.    

또 제조업에 근무하는 1년 미만 '경영 관련 사무원'의 경우 대졸 이상이면 평균 3391만3000원, 고졸 이하인 경우 2867만1000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들간 격차는 524만2000원이다. 또 같은 조건으로 10년 이상 근무하면 대졸 이상 근로자는 7231만2000원, 고졸 이하는 5746만6000원을 받는다. 약 1500만원 가량 연봉 차이가 발생한다. 근무하면 할 수록 이들간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올해부터 사업체 규모나 업종, 직업·경력 및 성·학력별 임금수준이 포함된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가공·분석해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고용노동부] 2020.02.18 jsh@newspim.com

이번 현황 발표는 기업들이 임금인상률을 결정할 때 기업의 실적·성과와 함께 '동종 업계임금수준'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기업과 노동자들이 참고할 만한 시장임금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사업체 규모, 성별 등에 따른 노동시장 내 임금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반영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실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에도 정부나 민관기관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임금 정보가 제공되고 있고 최근에는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공개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은 매년 6월 기준 발표하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중 임금구조부문(2016~2018년 3년치 통계, 표본 근로자수 약 230만명)의 원자료 등을 활용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체 특성(규모·산업), 직무특성(직업·경력) 등 4가지 기본변수에 인적속성(성별·학력) 등 2가지 추가변수를 교차 분석해 38개 조합·76개 부문별 임금분포현황 통계를 도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 분석변수 개요 [자료=고용노동부] 2020.02.18 jsh@newspim.com

이번 통계 설계 및 분석작업을 주관해 온 오계택 노동연구원 임금직무혁신센터 소장은 "매년 6월 임금총액 기준인 원자료를 바탕으로 사업체노동력조사의 산업 중분류별 임금증감률을 적용해 2019년 6월 기준 임금으로 변환한 후 이를 다시 연간임금 수준으로 환산했다"고 설명했다. 

통계는 연간임금을 기준으로 평균값 및 p25, p50(중간값), p75 등 4가지 수준별로 임금정보를 제공한다. '연간임금'은 초과급여(연장·휴일근로수당)를 제외한 정액급여와 특별급여 합산금액을 말한다. 4가지 수준별 임금은 임금 수준을 가장 작은 값에서 큰 값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작은 값에서 25%, 50%, 75% 위치에 있는 값을 의미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통해 특정 업종 내에서 사업체 규모나 직업별로 임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참고할 수 있고 다양한 직업별로도 사업체 규모나 경력, 성별·학력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간임금 수준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체 규모나 산업 또는 특정 직업 내에서의 경력, 학력에 따른 임금차이나 사업체 규모, 성별 등에 따른 임금격차가 어느정도인지도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임금격차 완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소장은 "원하는 정보들을 일일이 검색해 비교해야 하는 현행 임금정보제공방식과 달리 상세한 전체 통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의 임금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양한 임금정보 인프라 축적을 통해 외국의 경우처럼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내 자율적인 임금격차 완화 기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매년 하반기에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 현황'을 가공·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부 김민석 노사협력정책관은 "선진국들의 경우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임금 및 격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임금정보가 기업의 경영상 비밀로 인식되는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 분석 방식을 통해서라도 임금분포 및 격차정보와 관련한 공공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노동시장 내 임금격차 및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는 임금직무정보시스템 내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