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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中경기부양에 힘입어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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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COVID-19)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부양에 나선 데 힘입어 17일 세계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날' 국경일을 맞아 미국 주식과 채권 시장이 휴장하는 관계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04% 오르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사상최고치에 호가됐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17% 오르며 지난주에 기록한 1월 말 이후 최고치인 558.30포인트에 근접했다.

이날 중국증시가 아시아증시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17일(현지시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3.25%에서 3.15%로 0.1%포인트(10bp) 전격 인하하며 총 3000억 위안(약 50조 7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 데 힘입어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2.25% 뛰었다.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장이 지난 16일 세금과 수수료 인하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16일 중국 추가 확진자가 2048명으로 전날의 2009명에서 증가하는 등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둘러싼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제프리스의 숀 다비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단호한 봉쇄정책에 나선 만큼 중국 경제활동은 빨라야 3월 말이나 1분기가 끝난 후에야 정상화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재정상태와 어느 정도의 경기부양이 필요한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7%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2019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6.3% 감소해 2014년 2분기(연율 7.4%감소) 이래 가장 가파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생산과 관광업에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여파로 수출 의존형 경제인 싱가포르는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중국 경제성장세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한국 코스피지수는 보합에 마감했으며,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다만 미국증시만은 중산층 세금 감면 및 주식투자 완화 기대에 힘입어 나 홀로 사상최고 랠리를 펼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러한 정책에 경계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베타셰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바사니스는 "조지 부시 전 행정부가 주택 거품이 한창일 때 주택 구매를 장려하던 것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저금리 정책에 기대 10년 간 이어진 미국증시 활황이 거품이 터지면서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달러는 엔과 파운드 대비 상승하고 있는 반면 유로 대비로는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경제의 프락시 통화로 통하는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0.1% 상승 중이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인 온스당 1580달러로 0.25% 하락하고 있는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7달러34센트로 0.03% 오르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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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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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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