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길상호 시인이 세번째 김종삼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대진대학교는 지난 12일 제3회 김종삼 시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시집 '오늘의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내일 이야기는 내일 하기로 해요'를 쓴 길상호 시인을 선정, 시상하고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인인 김종삼(1921~1984) 시인의 시 정신을 고양하고 그의 시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김종삼시인기념사업회와 대진대학교가 주최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나온 시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 심사를 통해 최종 시문학상을 선정했다.
길상호 시인의 '오늘의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내일 이야기는 내일 하기로 해요'는 다양한 오늘과 내일의 이야기들이 모여 한 군락을 이루며 섬세한 감정선이 두드러지는 시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방향이 제각각인 이야기들이 얽히고 이어져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성됐다.

수상자인 길상호 시인은 지난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모르는 척', '눈의 심장을 받았네', '우리외 죄는 야용', 사진에세이 '한 사람을 건너왔다'를 출간했다. 현대시동인상, 천상병시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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