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선거연령 17세까지 낮춰야…14·16세들도 의견 개진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철수, 18세 유권자들과 간담회 개최
"만 18세 선거권…OECD 국가 중 꼴찌"
"정치가 18세 유권자들 눈치보게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0일 "학생들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 등에 한해 선거권 연령을 더 낮추는 것을 검토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내일의 유스(YOUTH) 18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 행사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18세 이상이 아니라 17세까지 투표권을 갖거나 교육감을 뽑는 권한이라도 주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0 국민당(가칭) 발기인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2.09 mironj19@newspim.com

안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예전부터 선거권 연령 하향을 주장해왔는데 이제야 이뤄졌다"면서 "18세 선거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가 꼴찌"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제가 그 나이였을 때와 비교하면 생각이 깊고 고민도 많은 것 같다"며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다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꼭 18세 이상이 아니라 16세, 14세 등 더 폭넓게 열어놓고 미래세대의 의견을 들어봐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때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민족은 단기간에 뭐든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국민"이라며 "얼마든지 저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감담회에는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청소년 7명이 참석했다. 만 19세 이상이었던 선거권 연령은 지난달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안 위원장은 "관심이 없다고 해서 아무나 찍으면 결국 '이미지 조작'을 하는 사람들만 유리하게 된다"며 "제대로, 많이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가 18세 유권자들의 눈치를 보게 만들여야 한다. 그것이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 위원장은 독일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독일에서는 국가 빚이 많아지고 환경이 오염되면 결국 그것이 다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남는 '세대간 도둑질'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우리가 몇천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인터넷으로 가격을 비교해서 사지 않나. 투표를 할 때 조금 더 적합한 사람을 뽑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국민당 창당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한지 3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창준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속도를 내 인선을 포함한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정당의 기반 중 하나인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