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화證 등 중소형사도 지난해 '선방'..."IB·채권운용 등 수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B투자·현대차증권, 사상 최대 실적 거둬
한화투자, 3년 연속 흑자기조..."트레이딩부문 실적 증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자기자본 1조 안팎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해외 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 부분에서 활로를 모색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호조 분위기를 나타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1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1조5712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36.1% 증가한 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18년 이후 연속 흑자로 강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IB 수익 호조와 채권 등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증가가 전사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트레이딩 부문은 안정적인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통해 조기 상환이 증가하는 등 관련 수익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면서 "금리인하 시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채권 운용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KTB투자증권도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이 501억원을 달성해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대비 45.7%가 증가했다.

국내외 부동산과 해외대체투자 등 IB부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 인수, 오스트리아 비엔나 T-center빌딩 투자 등 해외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난해 1월에는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의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각 영업부문별 균형 있는 수익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규 수익원 창출과 사업확장을 통해 중형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지난 31일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5502억2426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4억868만원, 314억4528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5.7%, 125.4% 증가했다.

SK증권 측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과 관련해, "구조화 금융과 채권 운용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증권은 지난 2018년 말 SK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회사채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벗어나면서 SK그룹 회사채 주관을 주로 맡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형사들을 제치고 회사채 인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차증권도 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984억원, 당기순이익 71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44.5%, 42.1% 증가했다. 전년도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이다.

IB와 자기자본투자(PI)사업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IB부문은 지난해 약 1000억원의 순영업 수익을 기록해 전년도 최대치와 유사했고, PI부문 역시 지난해 약 669억원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한편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신용전망과 관련해 대형 증권사의 신용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신용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대형사는 직접투자 금액의 손실, 불완전판매 위험 관리 미비 이슈, 소송 위험 등으로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