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를 점검하는 수도검침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안전‧위기상황시 자동경보음과 위치정보 문자전송 기능을 갖춘 신형 '휴대용 수도검침 단말기(PDA)'를 보급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7억원을 투입해 총 367대(예비 단말기 포함) 전량을 신형으로 교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실제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내 수도 계량기는 218만개로 95.5%를 수도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검침한다. 348명의 수도검침원이 1인 당 한 달 평균 3000건의 검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동경보‧위치정보 전송 기능이 탑재된 신형 단말기는 위기상황 발생 등으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주변에서 들을 수 있도록 자동경보음이 울린다. 또, 관리자에게 위치정보가 담긴 문자가 전송돼 구조 요청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노후 구형 단말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현장 검침원들의 목소리를 수렴, 안전사고 예방기능 도입 필요성을 반영한 결과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수도 검침용 단말기는 검침원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전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