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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 혁신 경영 가속...'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0:57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1:04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고객 가치 극대화"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제철이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조 부문부터 판매까지 전 부문의 지능화로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팩토리가 기존 제조·생산 부문의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이를 넘어 시스템·인프라를 비롯한 전 생산 공정에 걸쳐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구축하는 개념이다.

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초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 혁신(PI) 태스크포스(TF)'를 안동일 사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프로세스 혁신 TF는 최우선적으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 정보 표준화에 주력한다. 전사 데이터 품질 향상을 모색하고 판매부터 출하까지 전 프로세스를 관통시키는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제철은 올초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사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사진=현대제철] 2020.02.03 peoplekim@newspim.com

구체적으로 각 본부간 데이터 및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구매·원가·판매 등 전 부문을 고객 중심 프로세스로 운영한다.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위한 업무 및 데이터 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나섰다. 이후 한발 더 나아가 각 부문의 연결과 융합 가치를 극대화시킨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 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당진제철소에서 배출했으며 현재 2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들어 인천, 포항 사업장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서포터', '리더', '마스터'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등급을 자체 기준으로 정해 사내 엔지니어 가운데 10% 이상을 리더급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안동일 사장은 지난해 관련 교육에 참석한 자리에서 "스마트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인 생산 부문을 비롯한 영업·구매 등을 아우르는 본부 간 유기적 네트워킹 및 융합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고객 가치 추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현으로 핵심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 융합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성장시킬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고객 가치 극대화이다"며 "전사적인 데이터 융합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이러한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최적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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