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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실시중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46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일제조사는 최근 도내 생활고 비관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거주 일가족 사망 사건 등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 가구를 적극 찾아 나서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청]

이번 조사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실직, 질병 등 다양한 이유로 소득이 감소해 관리비나 임차료를 3개월 이상 체납중인 세대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세대 등 위기 징후가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특히 아파트 거주자가 마을의 자연부락에 비해 생활 형편을 속속들이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 관내 아파트관리사무소장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신규 위촉해 체납가구 등 위기징후가 의심되는 가구를 적극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공적지원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 민간 자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열 복지정책과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후에도 시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체계구축을 위해 힘 써 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발견하는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를 이용해 제보가 가능하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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