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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1159.4원 마감...기준금리 결정 영향 미미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6:21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6:3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1.7원 내린 1159.4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원 하락한 1160.00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1150대 후반~1160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애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1.17 mironj19@newspim.com

금통위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국내 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금리 인하를 주장한 소수의견이 신인석, 조동철 위원 등 두 명으로 늘었다.

소수의견이 예상보다 많은 2명이 나왔지만 일시적 변동에 그쳤다. 

이영하 교보증권 연구원는 금통위 이벤트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대로 동결이 나오면서 금일 통화정책 이벤트는 별로 여파를 미치지 못했다"며 "금통위 끝나고 나서는 낙폭이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다.

중기적 관점에서 원화 강세 전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의 한광열 팀장은 상반기 동안 수출 등이 개선되면서 원화 강세가 예상되고 1100원 초반대까지 내려갈 수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 대선 이벤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져 원화 약세, 달러 강세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광열 팀장은 한가지 변수로 위안화 강세를 지목했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중국 위안화의 강세가 예측되면서 원화 역시 강세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설명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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