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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이재명 지사, 16일 경기도청서 '비공개' 회동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1:52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1:52

[수원=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아주대 외상센터를 둘러싸고 막말 등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국종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센터장)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2018년 11월 27일 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 센터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0.01.17 jungwoo@newspim.com

17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국종 교수와 1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직접 만났으며 두 사람의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돼 현재까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교수와 이 지사는 그동안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권역외상센터 관련한 어려움이나 해당 문제에 관해 이 교수의 거취가 논의됐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막말한 녹음본이 공개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 교수는 한 달간의 해군 해상훈련 동행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해 "비참하다"며 외상센터 운영을 둘러싸고 병원 측과 오랜 기간 갈등을 빚었다고 언론을 통해 토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이 지사와 함께 24시간 닥터헬기 도입을 비롯한 중증외상환자 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와 인근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지난해 9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선진국형 중증외상환자 치료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직 도지사에 대해 베풀어 주실 수 있는 마지막 관용"이라며 "동시에, 4차례의 주·야간 비행 등을 통해서 간신히 살려내었던 여러 중증외상환자분들 위한 중단 없는 도정을 위해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라며 이 지사 무죄판결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해 서로 간의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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