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MS "2050년까지 우리가 배출한 탄소 모두 제거" 공언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08: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고 2050년에는 회사가 지난 45년간 배출한 탄소를 대기에서 지우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지난 10년이란 시간이 우리에게 준 교훈이 있다면 (기후변화 대책) 원칙이 없이 만들어진 기술은 우리에게 득보다 해를 끼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후변화의 해로운 영향을 상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MS는 이날 기업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책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 계획을 밝혔다. 첫 번째는 '기후 혁신 펀드'(Climate Innovation Fund) 창설이다. 회사는 향후 4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해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겠다는 기획이다. 

두 번째 계획은 MS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인다. MS는 현재 주요 탄소배출에 한정해 배출권 1t 당 15달러의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 이를 전 생산 단계의 탄소배출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MS의 탄소배출권 가격은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거래된 가격(1t 당 17달러)보다 낮다. 유럽연합(EU)은 이번 분기에 1t 당 26.57유로 가격으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2050년에는 창립 1975년부터 지금까지 회사가 배출한 탄소량 만큼 대기권에서 지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공기 중 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과 이를 경제성으로 연계하는 것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탄소배출량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