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10시 32분쯤 충북 충주시 문화동의 한 빌라 투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내부 17㎡를 그을리고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 추산 145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 불로 A(51) 씨와 B(49·여) 씨가 다리, 발등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휘발성 물질인 신나와 라이터가 발견됐다.
A 씨는 B 씨와 결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신나를 방안에 뿌려 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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