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기업 수장들 "올해는 5G·도쿄올림픽"…경제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6:58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6:58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기업 경영자들이 신년사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과 도쿄올림픽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다만 이들 신년사에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는 등 세계 정치와 경제에 대한 경계감 역시 드러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일 도쿄 황거(皇居)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신년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2020.01.02 goldendog@newspim.com

올해 일본의 수도 도쿄는 56년만에 두번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기업 수장들의 신년사에도 올림픽은 빠질 수 없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의 이사카 류이치(井阪隆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도쿄올림픽은 소비환경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무라 마도카(喜多村円) TOTO 사장도 외국인 관광객을 염두에 두고 "(올림픽) 경기에서 받은 감동과 함께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화점을 운영하는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丹)의 스기에 도시히코(杉江俊彦) 사장은 "일본이 세계에서 큰 주목을 모을 수 있게 된다"며 "최고의 고객체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소비확대에 의욕을 보였다. 

차세대 이동통신 5G를 기폭제로 디지털 변혁을 예고한 기업들도 있었다.

일본에선 올해 봄 5G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가즈히로(吉沢和弘) 사장은 "서비스 개시는 도코모에 있어서 하나의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의 미야우치 겐(宮内謙)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도 "각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설하겠다"고 했다.  

도키타 다카히사(時田隆仁) 후지쯔(富士通) 사장은 "IT기업에서 디지털변혁(DX)기업으로 바꿀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파나소닉의 쓰가 가쓰히로(津賀一宏) 사장도 "대량생산 대량판매라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다"며 혁신 의욕을 강조했다. 

다만 세계정세와 관련된 우려도 있었다. 스즈키 요시히사(鈴木善久) 이토추(伊藤忠)상사 사장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는 신년사에서 이란을 언급하며 "충격적인 사건으로 2020년은 혼란의 막을 열었다"고 단언했다. 

다카시마 마코토(高島誠) 전국은행협회 회장도 "계속해서 긴장감을 갖고 은행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무라타(村田恒夫) 무라타제작소 회장 겸 사장은 미국과 이란관계로 "대립이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철강업계는 미중 무역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시모토 에이지(橋本英二) 일본제철(日本製鉄) 사장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립의 악영향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 가키기 고지(柿木厚司) JFE홀딩스 사장도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