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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악재에도 굳건한 콘텐츠 수출 효자 '게임산업'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4:14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4:14

2019년 상반기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9.2% 차지
2018년 상반기엔 62.1% 차지...'콘텐츠 수출 1등'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게임 산업이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 부문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6일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게임 수출액 규모는 33억 3033만달러(약 3조8831억원)로 전체 콘텐츠 수출액 48억1000만달러(5조6048억원)의 69.2%를 차지했다.

이어 ▲캐릭터 3억 8117만달러(4444억원·7.9%) ▲지식정보 3억 2060만달러(3738억원·6.7%) ▲음악 2억 6070만달러(3039억원·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01.06 giveit90@newspim.com

지난해 발간한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서도 게임 산업은 국내 콘텐츠 수출을 이끈 '효자'였다. 2018년 상반기 콘텐츠 수출액 34조5000만달러(4조344억원)에서 게임 산업 수출액은 21억4321만달러(2조 5058억원)으로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2.1%를 차지했다.

게임 업계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에 질병코드를 부여하는 국제질병사인분류개정안(ICD-11)을 채택함에 따라 다소 뒤숭숭한 한 해를 보냈다.

여기에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이 사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따른 일종의 보복 조치로 우리나라 게임에 대한 게임스 서비스 권한인 '판호' 발급을 사실상 중단해 이중고를 겪었다.

하지만 국내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IP(지적재산권) 발굴 및 신작 출시를 이어갔고,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콘텐츠 수출 1등 자리를 지킨 것으로 분석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게임산업중장기계획을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라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다. 게임 창작자 여러분 마음껏 상상해라. 정부는 여러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해, 올해 게임 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콘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사업체 2500개에 대한 실태조사 및 콘텐츠 상장사 122개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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