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개교 장영실고 행정인력 등 올해 29명 충원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정원이 개청 8년만에 2.3배 증가했다. 올해 교육청 지방공무원 정원은 전년 대비 29명 늘어난 857명이다.
세종교육청은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해 지난 1일자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 로고 [사진=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2020.01.03 gyun507@newspim.com |
이는 다양한 국가정책을 지역특색에 맞게 시행하고 교육현안 등 도시 성장 과정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례 및 규칙 개정으로 학교폭력대책센터 개원 준비, 학생해양수련원 운영, 학교 신설, 각종 지역교육 현안 사항 증가, 법령 제·개정에 따른 필요 인력을 증원했다.
직종별로는 교육행정직 18명, 교육전문직 11명이다. 분야별로는 국가교육정책사업 실행에 8명, 지역 교육현안 해결에 5명, 신설학교 인력배치 등 기타 필요에 16명을 각각 확충했다.
대표적으로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명 증원, 학교공간혁신과 학교스포츠정상화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각각 1명씩 정원을 늘렸다.
방과후돌봄 기능 강화와 학생해양수련원 개원 준비를 위해서도 인력을 더 확보했으며 유치원 학교급식법 적용에 따른 인력도 보강했다.
올해 상반기 개교 예정인 장영실고등학교와 반곡고등학교 행정인력도 배치했다.
양현석 세종교육청 조직예산과장은 "생활권 개발에 따른 세종교육 외연의 확장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성 교육으로 필요 인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제한적인 총액인건비 내에서 운영되는 인력 범위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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