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사 CEO들 "수수료 인하 수익악화, 디지털로 위기 극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 카드사 CEO 신년사 통해 본 카드업계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2020년을 맞은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를 맞은 현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에는 모두 공감하는 한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카드 사장들은 올해 카드업계가 장기침체 국면에 돌입하는 동시에 각종 핀테크 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왼쪽부터)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진=각사] 2020.01.02 clean@newspim.com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0년 5대 아젠다 중 하나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제시하면서 "소비지출관리(PEM), 종합자산관리(PFM)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과 마이송금, 마이크레딧 등 혁신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고, 초개인화 마케팅과 연계한 '100% 디지털 카드 생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68건 중 5건이 선정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해왔다. 카드 결제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마이크레딧(My CREDIT)', 얼굴로 결제가 가능한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카드 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지출관리(PEM, Personal Expenditure Management) 및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 카드 기반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사업인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 등이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고객 접점 채널 편의성 증대와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비스 차별화가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디지털 경쟁력 차별성을 위해 쉼 없는 신기술 도입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리드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는 '핀테크(Fin-Tech)'를 넘어 '테크핀(Tech-Fin)'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 제고 ▲디지털 인재 양성 ▲비대면 채널 경쟁력과 서비스 질 향상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실시간·개인화 마케팅을 통한 회원기반 강화,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활용 역량 심화, 오픈 협업을 통한 사업생태계 확장, 결제 및 금융을 넘어선 새로운 고객 가치 제공, Agile한 경영 체계 구축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2020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365일 심사발급 체계 구축, 태블릿PC 회원 유치 전면도입, 디지털 원스톱 카드발급 체계 구축에 역량을 쏟아왔다. 그동안 강화해온 디지털 및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이제는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디지털 전략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디지털 플랫폼에 고객 중심의 혁신을 더하고, 외부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디지털 완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2018년 출시한 '롯데카드 라이프앱'을 지난해 고도화하는 한편, 챗봇 '로카', 개인 맞춤형 혜택을 추천해주고 결제 시 자동으로 적용해주는 '터치', 금융서비스 신청과 결제 계좌 실시간 잔액 조회가 가능한 '원스톱 금융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선보여왔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고객 모집 영업단계부터, 마케팅, 정산 등 전체 업무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페이먼트회사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강한 하나카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나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서비스를 지난해 8월 선보였고, 계좌 연동 없이도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가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며 올해 초 출시 예정 중에 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