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지금 방식 유지".. 北의 '연말시한' 거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폼페이오, 올바른 결정 촉구하며 北 압박
탄핵·대선 정국으로 먼저 양보 어려울 듯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이 임박했지만 북미는 좀처럼 교착상태를 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내놓으라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결국 기존의 입장을 먼저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치가 아닌 평화의 경로로 이어지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관련, "우리는 연말에 그들이 하는 것을 매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많지 않아 미국의 대북 접근법을 수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항상 지금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지금의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북한이 임의로 설정한 연말 시한에 맞춰 '새로운 셈법'을 내놓고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 한발 더 나아가 '올바른 선택'을 내세워 평양 당국의 회군을 먼저 압박한 것이다.  

실제로 워싱턴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당분간 북한에 양보 카드를 먼저 내놓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정국에 휘말려 있는 데다가 대선 레이스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운신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준비에 탄핵 문제까지 겹치면서 북한의 핵 도발과 같은 복잡한 국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드는 시간과 집중력, 정치적 영향력이 줄어들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언급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다. 그는 미국이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북한이 장거리나 핵 미사일 시험에 나선다면 미국은 세계 군사·경제 강국 답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북한은 개방된 의사소통 채널을 갖고 있다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북한은 그동안 '성탄절 선물'과 '연말 시한'을 거론하며 미국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끝내 트럼프 정부의 양보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연말을 넘기게됐다.   

공은 다시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제시해야할 김 위원장에게로 넘어간 형국이다.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