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미참여 청소년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늘리기 위해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성과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 평가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학생 6247명, 학부모 1만 3531명, 교원 5388명, 지역 주민 1453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서울시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 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학교 수업에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아이 성장 통합 지원 정책이다. 사업은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마을 방과 후 활동 체제 구축 ▲청소년 자치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성과 평가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행복지수(정바울 서울교대 교수 연구팀 개발 지표, 삶의 만족도·신뢰도 합산 결과)는 100점 만점에 83.66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미참여 청소년들은 78.46점으로 조사됐다.
다만 청소년들의 혁신교육지구 정책 인지도는 60~70점대로 나타났다. 참여 청소년의 정책 인지도는 76.1점, 비참여 청소년은 63.5점이었다.
아울러 올해 민-관-학 거버넌스 참여 시민 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 마을주민, 교원, 청소년의 수가 ▲2017년 4520명 ▲2018년 5388명 ▲2019년 5536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교육활동(수업) 시간의 경우, 2019년 25개 혁신교육지구에서 36만 1046시간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모든 학급에서 연간 평균 10시간 이상을 운영한 셈이다.
조대진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마을은 평생교육을 할 수 있고 학생은 외우는 공부가 아닌 느끼는 공부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의 교육은 입시 위주에서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마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강화해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플랫폼을 통한 교육정책이 청소년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힘을 합해, 청소년의 행복과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