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나재철 신임 금투협회장, 전문경영인에서 업계 대표 '우뚝'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16:58

대신증권 공채 이후 대표이사 사장까지 맡은 '대신맨'
협회 사장단·회원이사 경험...업계 주요 현안 이해 높은 적임자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제5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임 회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치뤄진 이번 선거에서 나 신임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76.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5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당선 소감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9.12.20 mironj19@newspim.com

나 신임 회장은 증권가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으로서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대표이사 사장까지 지낸 '대신맨'이다.

서울 양재동지점장과 강남동지점장을 거쳐 강서지역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등 영업 일선에서 활동하다 2008년 자산관리추진본부장(전무), 2009년 홀세일영업본부장(전무)를 역임하고 2010년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기획본부장 겸 홀세일사업단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부사장 겸 인재역량센터장에 이어 2012년 5월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최근까지 8년째 대표이사직을 수행중이다.

사장 재임시 실적 개선은 물론 대신에프앤아이 등 자회사 출범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대신증권의 중장기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2017년 명동 신사옥 이전으로 자회사를 한곳에 모아 계열사 간 협업 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현재 대신증권은 대신자산운용과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신경제연구소, 대신자산신탁주식회사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부드럽고 온화한 인물이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고객과의 관계는 물론 특히 지위를 막론하고 말단 직원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등 사람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라는 설명이다.

협회와는 2017년 금투협 회원이사를 맡았다는 인연이 있다. 이와 별개로 증권사 사장으로서 8년간 재직하며 협회 사장단 모임에 꾸준히 얼굴을 비춰온 만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임 나재철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