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1단계 합의에 따른 상승 차익매물 출회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0.04%)포인트 내린 2194.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02억원, 565억원 팔아치우며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380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합의 이후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에는 2200선을 상회했다"며 "그러나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나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약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1.53%), 은행(1.21%), 금융업(0.68%), 운수장비(0.60%), 보험(0.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0.63%), 전기전자(-0.62%), 섬유의복(-0.57%), 음식료업(-0.4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22%), 현대차(0.82%), 현대모비스(1.33%), 신한지주(2.14%), KB금융(3.02%), SK텔레콤(0.6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I(-3.20%), 삼성전자(-0.71%), 네이버(-1.11%), 셀트리온(-0.84%), LG생활건강(-0.78%) 등이 내렸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며 3% 이상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 발생한 ESS 폭발 사고 원인이 배터리 결함이라는 조사 결과로 삼성SDI를 비롯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0.25%)포인트 내린 648.9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억원, 6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6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9%), SK머티리얼즈(0.42%), 고영(0.77%)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60%), CJ ENM(-0.32%), 펄어비스(-2.38%), 스튜디오드래곤(-1.17%), 휴젤(-4.08%) 등이 하락했다.
ur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