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프랑스 연금 개혁 반대 3차 총파업..격렬 시위에 최루탄 발사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01:54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05:55

철도·지하철 운행 차질 지속.. 상당수 학교도 휴교
정부·노동계 접점 못찾아 장기화 전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프랑스에서 17일(현지시간) 정부의 퇴직연금체제 개편에 반대하는 제3차 총파업 대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지난 5일 시작된 프랑스 국철과 파리대중교통공사의 파업으로 교통·물류난이 이어진 가운데 열린 이날 총파업 집회는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둥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됐고 곳곳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파리에서는 검은색 옷과 마스크 등으로 착용한 시위대가 레퓌블리크 광장에 모여 나시옹 광장 등으로 행진했다. 오후 들어 파리 중심가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섬광탄을 사용해 해산에 나섰다.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파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 12. 17.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파리 시내 집회와 행진 장소 주변에는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쳤고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철시했다고 전했다. 

각급 학교 교사들도 이날 파업에 동참, 상당수 학교가 휴교했다. 프랑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초등교사의 25%가, 중등교사의 24%가 파업에 참여했다.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국철(SNCF) 노조의 파업으로 이날 전국의 철도와 파리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임기 후반 최대 과제로 연금개혁을 추진 중이다. 마크롱 정부는 직종 및 직능별로 42개에 달하는 복잡한 퇴직연금 체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포인트제를 기반으로 하는 단일 연금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금 개혁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새 연금 제도는 더 공정하게 적용되고, 사람들이 보다 오래 일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연금 개혁 추진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프랑스 정부와 노동계가 연금 개혁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파업 사태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