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中 1단계 합의 이행 '글쎄' 출발부터 회의론,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성사된 지 불과 사흘만에 이행 여부를 둘러싼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

세부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아 마찰의 불씨가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중국의 수입 확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다.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 합의로 2020년 중국 경제 앞날에 대해 한층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두]

중국의 합의안 이행을 둘러싼 신경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보복에 대한 경고가 나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각) CNBC는 1단계 무역 합의안의 핵심 쟁점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고, 이 때문에 앞으로 이행 여부를 둘러싼 마찰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농산물 수입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고, 이번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은 미국 기존 관세의 단계적 철회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와 형태에 대한 합의 내용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도 한 목소리를 냈다. 양국의 합의안 발표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고, 경제 석학들 사이에 중국의 농산물 대량 수입을 둘러싼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중국이 미 농산물을 총 320억달러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1단계 합의 성사를 공식 발표한 자리에서 구체적인 수입 규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애초에 합의안 이행이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 수출 시장 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중국이 사들인 물량은 92억달러로 파악됐다. 무역 전면전으로 인해 수입 규모가 축소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국이 요구하는 대량 거래는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무라의 팅 루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중국의 농산물 수입액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스콧 케네디 수석 보좌관은 보고서에서 "불완전한 협상 타결이 발표됐다"며 "중국은 일정 기간 시간을 벌 수 있게 됐지만 합의안 이행을 둘러싼 충돌이 일어나면서 미국이 관세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관세 철회를 둘러싼 마찰도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이 이번 합의에서 제외된 기존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행정부 측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 오히려 중국이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인하하기로 한 관세를 다시 복귀시킨다는 입장이다.

롄민대학의 시 옌홍 교수는 SCMP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1단계 합의안 이행이 커다란 난제"라며 "합의 성사에 중국 정부가 그다지 반색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퍼킹대학의 쟈칭궈 교수 역시 "이번 합의가 노 딜보다는 낫지만 양국의 무역 신경전을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양국 정책자들은 1월 초 워싱턴에서 회동,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만나 서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CBS와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의 이행 여부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에 달린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