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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국에서 가장 '살림살이' 잘한 지자체" 긍지...2019 시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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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사상 최대치 4471억 확보·정부사업 공모 유치 등 성과 다채

[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019년 남원시정은 눈앞의 성과보다 50년, 100년 뒤의 천년남원시대를 여는데 역점을 둔 그야말로 남원만의 明見萬里(명견만리)시정을 실현시킨 한해였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 전 공직자는 올해 친절행정력을 동력삼아 한마음 한 뜻으로 '평이근민(平易近民)'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드는데 매진했고, '시민과 함께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관광, 지역경제 구축, 교육복지, 농업 분야에서 야심차게 현안 사업들을 추진했다.

전국에서 가장 살림 잘한 남원시[사진=남원시]2019.12.16 lbs0964@newspim.com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았다.

남원시는 2019년 전국에서 가장 살림살이를 잘한 생산성 높은 자치단체로 선정,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생산지수 측정 결과 총 1000점 만점에 854.56점을 받아 자율 응모한 175개 지자체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환주 시장은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지방의회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했으며, 남원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평가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전라북도 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시정평가에서 다양한 실적을 달성했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2019년 남원시정의 분야별 주요성과를 알아본다. 

◆민선7기 공약 사업 '순항'...국가 예산 '최대치' 확보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유치'

민선7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이환주 시장의 공약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 중 '남원사랑 상품권 발행', '치매안심센터 설립 운영' 등 8개 사업은 공약내용 이행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 '남원형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조기 개교',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 등 나머지 26개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어, 2019년 11월 말 기준 35%의 공약이행률을 보이면서, 순항 중에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치인 총 4471억(2020년 반영 105개 사업 1128억)을 확보했다.

확보된 주요사업은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지정(190억) △춘향골 체육공원 배드민턴장 및 체육공원 확장 조성사업(70억) △전라북도교육청 수학체험시설 설립(99억) △승화원 화장로 조성사업(65억) △산업단지내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120억) 등이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 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292억) △육아종합 지원센터(10억) △국도24호선 인월 서무 교차로 개선사업(8억) △서천지구 배수개선사업(36억) △만인의총 유적정비사업(125억) 등 5개 사업 471억도 국회단계에서 끝까지 노력한 결과 반영됐다.

공모사업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리산권 생활 SOC복합화 공간조성 사업' 등 81개 사업에 총사업비 902억원을 확보했다.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완성' 위한 기틀 마련

시는 과거 '전국수학여행 1번지'였던 남원의 명성을 되찾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올해 관광목표로 삼고, '머물다 가는 남원'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도심권 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라는 투 트랙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남원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그 중 2011년부터 내년까지 광한루원 북문・서문․동문 인근에 612억원을 들여 대규모 문화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남원예촌 5단계 사업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동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관광형 모노레일 사업과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도입도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올 6월 ㈜삼안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정책 용역을 완료하고 총 사업비 290억원 중 내년 시험노선 구축을 위해 국비 9.6억을 확보,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투입, 개발하는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 5개 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12월 ㈜아뜨아트와 MOU 체결로 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 외에도 요천 둔치 6000㎡의 부지에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광장과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는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은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원시 지역사랑 상품권[사진=남원시]2019.12.16 lbs0964@newspim.com

◆좋은 기업과 일자리 기반 마련 등 역동하는 지역경제 '구축'

남원시는 올해 기업유치 기반 마련과 지역에 맞는 미래 청년 일자리 조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국・도비 9억 2000만원을 확보, 지역주도형 16개 사업을 추진, 11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청년 취업할당제를 통해 올해 16개 기관․기업체가 지역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마음을 모은 결과, 134명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게 됐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기업유치로 선행됐다.

노암산단(3지구)에는 ㈜코빅스는 지난 12월 시와 MOU를 맺고, 부지 2만㎡에 총 300억원을 투자, 올 1월에 투자협약을 맺은 ㈜대명창호는 100억원(토지 11억, 건축·기계 89억)을 투자, 건축 준공 후 가동을 막 시작해 20명의 고용창출의 기회를 열었다.

또 남원시와 제너럴바이오(주)는 올 11월에 투자협약(MOU)을 체결, 송동면 신평리에 소재한 기존공장 내 65억원을 추가 투자, 2020년 하반기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노암산단(3지구)에는 올해 ㈜조은, 효림원, ㈜꾸러미, ㈜성보F&G 산업단지(3지구) 입주완료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분양률 87% 달성의 성과를 올렸다.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원시가 올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남원사랑상품권은 100억원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안착, 11월에는 20억을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자, 시는 2020년에는 남원사랑상품권 300억(지류 200억, 모바일 100억)을 발행할 예정이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실현'

시는 급변하는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올해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올 7월에 지상 3층 규모의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해 단순히 책만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공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8월 전북대 남원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남원시 평생학습도시의 학습공동체 건설 및 지역 인적자원 개발과 남원시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학습능력 개발을 위한 학과 개설로 지역혁신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가 건강한 도시'라는 신념 아래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복지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에 다문화 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여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을 지원, 지난해 11월 개관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 여성친화도시에 다시 선정되면서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평등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을 쏟은 바, 육아맘들을 위한 아이맘 행복누리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한 농업경영,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 '주력'

남원경제의 원동력은 역시 농업이었다. 남원시는 올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春香愛人) 활성화, 지역 특화품목 육성, 쇠죽한우, 남원추어탕, 남원부각 등 브랜드를 강화해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꾀했다.

특히 남원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은 올해 전국 5대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연초부터 힘차

게 움직여 온 결과 846억의 매출을 달성해 남원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남원의 주요 소득 작목 중 '양파'는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춘향애인'상표를 달고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됐으며, 올해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등에 2153톤(10만7650망/20kg, 7억5000여만원)을 수출했다. 내년도에는 총 2500톤을 수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스마트팜을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함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영농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했다. 게다가 최첨단 ICT를 활용한 가축방역, 시설재배 인프라를 구축, 스마트팜을 안착시켰다. 

◆친절한 소통행정 '안착'...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힘써'

이환주 시장은 올해 시정철학을 '친절'에 두고 행정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의 품격을 높여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왔다. 특히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으로 남원시민 원탁회의, 정책과 민원을 위한 시민사랑방을 올해 두 차례씩 운영,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안착시켰다.

또, 지난해 개소한 공동체 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환경을 조성,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참여와 의견을 수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는 등 '평이근민' 행정을 정착시켰다.

도시 환경도 편리하게 조성했다. 도시의 혈관인 도로망을 확충했고,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자, 올해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공영주차장을 준공, 추진해 주거 밀집 지역 주차난을 해소함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특히 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2억 4천만원을 들여 관내 범죄 취약지역 171개소에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를 설치, 시민의 범죄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을 상승시켰다.

더불어 시는 180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 공공상수도 보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금암공원을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2022년까지 조성해 남원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참이다.

이렇듯 2019년 남원시정은 시민들에게 더 다가기 위한 소통밀착행정부터 각 분야별 다양한 사업의 추진성과를 드러내며 눈앞의 성과보다 50년, 100년 뒤의 천년남원시대를 열어가는 남원만의 明見萬里(명견만리) 시정실현으로 '남원발전의 대도약' 에 한발 다가섰다.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힘차게 발돋움해 새로운 천년 중심의 남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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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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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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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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